2019. 6. 24. 16:22ㆍ일본 회사생활/일본 취업비자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일본취업을 도와드리는 휴메인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께 피와 살이 되는, "일본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외국인 채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구직자에게 어떤 자질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기존에 입사한 외국인재들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등등...
외국인으로서 일본취업을 생각하고 계시는 여러분이라면 분명 궁금하시겠죠? ^^
◆외국인재의 채용 목적과 요구 자질은?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85%는 외국인재의 채용 목적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라고 답했습니다.
외국인재에 대한 요구 자질은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그밖에도 적응력이나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 행동력, 사고의 유연성, 기업이나 업계에 대한 흥미가
외국인재에게 요구되는 자질로 꼽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근면성실, 높은 일본어 실력, 적극성, 추진력 등은 한국인재의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일반적으로 학력이나 학점, 인턴경험 등을 요구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어떤 기업?
한국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한국어가 많이 필요한 한국기업의 일본지사이거나
일본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한국과 관련된 비즈니스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전체 설문응답기업 중 92.1%가 한국기업의 일본지사가 아닌 일본 현지기업이었으며,
44%가 한국과 비즈니스가 없는 기업이었습니다.
◆한국인재를 포함한 외국인재의 배치부서는?
외국인임에도 국내영업/판매나 총무/인사 등의 부서에 재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인재의 업무 이해도 및 채용 만족도
한국인재의 장점으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회사 규정을 잘 준수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국인을 채용한 기업 중 70.6%가 만족(만족 44.6%, 매우만족 26.0%) 하고 있었고
불만족은 전체의 3%에 불과했습니다.
향후 한국 인재를 채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도 96%에 달했습니다.
◆외국인 사원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고민
흔히 하는 얘기로 일본기업은 도화지 같은 신입사원을 원한다고 합니다.
해당 기업의 문화를 흡수해 그 기업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지요.
일본기업은 각각 차이는 있겠지만 입사 후 3년 정도는 신입사원에게 시간과 공을 들여 교육을 시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신입사원에게 그만큼 투자하기 때문에 한번 뽑은 인재를 계속 고용하려는 종신고용제가 유지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대부분의 외국인 사원은 5년 이내 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 사원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최대 고민이 조기퇴직이라고 합니다(전체의 44.1%가 응답).
특히 신입사원을 교육시키는데 많은 예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기 퇴사 시 회사의 경제적인 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밖에도 외국인 사원의 일본어 능력 부족, 채용은 원하나 회사 내의 지원체계 부족, 비자 발급 절차의 번거로움 등을
최대 고민으로 꼽았습니다.
◆일본기업 인사담당자가 일본취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드리는 말씀
① 해당 기업에 대한 명확한 지원동기, 목표의식 갖기 (일본에 살고 싶어서? X)
② 본인의 능력을 해당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기
③ 다른 문화라는 점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사소통하기
④ 일본어 공부는 필수
⑤ 장기근무도 염두
⑥일본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마음으로 자긍심 갖기
⑦일본에는 히든 챔피언도 많으니 폭넓은 시야로 기업을 찾는 노력 필요
본 내용이 일본 취업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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