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4. 11:46ㆍ일본 처음이신 분들 필독/일본 아르바이트
일본에서 아르바이트하기 좋은 도시란?
여행과 직접 생활해보는 데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생각과는 다른 생활로 인해 지치게 되고, 이윽고 귀국이라는 최후의 선택지까지 앞서게 됩니다.
이 때에는 미리 계획성을 고려해보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야칭이 문제라던지, 진상 고객을 자주 겪게 된다든지 다양한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고, 당황에 휩쌓여 결국 일본 생활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 문제점을 최소화하고자, 이번에는 일본 도시별 장단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계획을 철저하게 다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1. 일본의 현 수도, 도쿄
도쿄는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문제 사례를 매우 다양하게 접촉할 수 있습니다. 주소 등록의 경우도 타 지역에 비해 훨씬 수월하죠. 일본 내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보니 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일본어가 부족하더라도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신오오쿠보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도쿄는 타도시에 비해 평균 시급이 가장 높고 일거리가 가장 많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찾기에는 최적입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악덕 업체들도 많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도쿄는 인프라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지만 야칭이 비싼 점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원룸 기준 타 지역에 비해 적게는 1.2배, 많게는 2배까지 차이날 수 있으므로 마냥 아르바이트 시급이 높다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일본 제2의 수도, 오사카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입니다. 도쿄 다음으로 크고, 여행객들도 아주 많은 도시입니다.
야칭이 생각보다 저렴한 동네가 많고, 오사카는 언제나 시끌벅적한 이미지를 연상케 합니다만,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소도시 못지 않은 조용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먹거리가 많고 주변 여행지도 많다는 점에서 워킹홀리데이의 매력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 쪽에는 중국인들이 계속 불어나고 있으며, 혐한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으므로, 여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 비해 시급도 낮은 면이 없지 않습니다.
가장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하다는 신주쿠의 카부키쵸 경찰 못지 않게, 오사카 경찰들이 불친절하다는 일화도 상당히 많습니다.
3. 한국과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
저렴한 항공권과 우리나라에서 약 한시간이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후쿠오카도 작지 않은 도시입니다.
미녀가 많기로 유명하다는 후쿠오카는 남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며, 온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장소로 최적의 도시이죠. 가끔 말썽을 피우는 한국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외국인에게 잘 대해주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도시에서 멀지 않은 조건으로 야칭이 저렴한 곳들이 많으며, 타 도시에 비해 조용한 동네가 많아서 느긋하게 지내기 좋습니다.
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하고, 야칭이 저렴하지만 노후된 건물이 많아서 잘못 입주하면 집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쿄에 비해 집 주변의 인프라가 부족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의 시급도 굉장히 적고, 한국 사람도 타 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한국어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본어를 탄탄히 다지는 것도 중요하죠.
이 외에도 삿포로와 오키나와가 있지만, 여행으로 최적화된 곳이며,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마땅하지 않은 장소로 여기서는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일본 처음이신 분들 필독 > 일본 아르바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서 뜨는 아르바이트, 우버이츠에 대해 소개합니다! (0) | 2019.07.02 |
---|---|
일본의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접객 용어 (0) | 2019.05.17 |
패스트 푸드 점에서 겪게 된 일, 이런거 있다 있어 8가지 상황들 (0) | 2019.05.01 |
경험자에게 물어본 이자카야 아르아비트 (0) | 2019.04.29 |
일본인들이 말하는 아르바이트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와 대처법 (0) | 2019.04.29 |